🗓️ 일정
- 지원서 접수 : 2023.10.23(월) ~ 2023.11.06(월)
- 에세이 제출 : 2023.11.07(화) ~ 2023.11.18(토)
- SW 적성 진단 (SW 전공) : 2023.11.19(일)
- SW 적성 진단 결과 발표 : 2023.11.28(화)
- 인터뷰 : 2023.12.06(수) ~ 2023.12.12(화)
- 인터뷰 결과 발표 : 2023.12.21(목) 15:00
🔍 지원 동기 및 스펙
4학년 2학기 기념(?) 취준해보려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는게 계속 느껴져서 혼자 고민도 많고 우울했던 상황🫠
날 뽑아줄 회사는 없을 것 같으니까 일단 처음부터 다시 배우자!라는 마음으로 싸피를 지원하게 되었다. 쓰고 보니 다시 우울하넹,,
부족한 나의 스펙을 정리해보자면,,,
- 4년제 수도권 대학
- 대학교 공학경진 대회 수상 1회
- KKITS 학부생 논문 경진대회 수상 1회
- 팀 프로젝트 경험
📄 에세이
에세이는 제출 하루 전에 쓰기 시작했다👻 미국 여행 갔다가 돌아온 주여서 뻗어있었기 때문에..(변명)
에세이가 500자 내외여서 내가 꼭꼭꼭 담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생각했던 것 같다. 동기 오빠랑 서로 첨삭을 해줬는데 그때 오빠가 싸피 오픈채팅방에서 본 에세이 작성팁을 보내줘서 그걸 보면서 다시 갈아엎었다. 이후에 다시 첨삭을 하고 최종 제출을 했는데 동기 오빠 덕분에 처음보다 훨씬 깔끔해진 에세이를 썼던 것 같다.(진작 작성팁 보내주지...)
💻 SW 적성 진단
코테 실력이 아아아아주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걱정이 많았다. 짧은 시간에 코테 실력을 늘릴 수 있는거 맞아?라면서 거의 반포기 상태이기도 했던,, 그래도 일단은 백준으로 계속 공부는 하고,,(포기라고 아무것도 안하면 정말 큰일나요)
총 2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첫 번째 문제는 무난하게 풀었다는 느낌이었고 두 번째 문제는 어찌저찌 풀다가 종료 5분 전에 잘못된 알고리즘을 썼다는 걸 깨닫고 후다닥 고치려고 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일단 제출해버렸다.
🥳 1차 결과 (에세이 + SW 적성 진단)
대학 동기들이랑 있는 단톡방에서 결과 물어보길래 엥??하면서 허겁지겁 들어가서 확인했다. 1차 관문 통과해서 기뻤는데 문제는 인터뷰... 2x년 살아가면서 면접 경험이 한 번도 없었던....(심지어 멘탈까지 유리멘탈...)
🏃♀️ 인터뷰 준비
혼자 준비할 자신이 없어서 오픈 채팅방에서 면접 스터디를 구했다. 1차 결과가 나오고 오픈 채팅방에 면접 스터디 모집글이 미친듯이 올라오는데 와중에 집 근처에서 하는 스터디가 있어서 얼른 연락했다. 스터디원은 모두 전공자였는데 5명이었다가 갑자기(진짜 갑자기..) 한 분이 나가버리셔서 4명이서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1회차>
스터디원들과의 대망의 첫 만남..!!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건지 카페에서 만나서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기로 했었다. (파워 I여서 들어가기 직전까지 친구랑 전화로 어떡하냐고 난리쳤던,,,) 첫 날부터 스터디원 모두 열정맨인걸 알아버렸고 민폐 끼치지 않게 같이 으쌰으쌰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노션 정리를 진짜 잘하는 분이 계셔서 첫 날부터 감탄했는데 이 생각은 아직도 ing
<2회차 ~ 8회차>
스터디룸 6인실을 예약해서 2시간 정도 스터디를 했다.
1분 자기소개 준비 및 첨삭, 에세이 예상 질문 및 답변, 인성 및 기술 답변 준비, PT 개념 정리 및 실전 연습을 했다.
# 1분 자기소개 준비
내가 어떤 지원자로 보이고 싶은지 정해두고 그 안에서 경험을 풀어나가고자 했다. 이때 꼬리 질문 유도까지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
1분 자기소개에 너무 시간을 안 쏟으려고 했지만 준비할수록 부족한 것 같아서 계속 붙잡고 있었던...
스터디 때 스터디원 모두 열심히 첨삭해주셔서 나름 만족스럽게 준비 완!
# 예상 질문 및 답변 준비
이 부분이 제일 스트레스였다...😢
유튜브를 보면서 어떻게 답변하면 좋은지 알아봤는데 솔직함이 최고라고 하면서 결국엔 답이 정해져있는 것 같은 그 느낌이 너무 답답했다. 이 과정에서 그냥 인터뷰 보러 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여기서 스터디의 장점 등장! 갑분 탈주하는 빌런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반강제적으로 어떻게든 답변을 준비했다. 게다가 스터디원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잘해서 혼자 스터디 때 어버버할까봐 어떻게든 준비해갔다.
# PT 준비
면접도 본 적 없는 나에게 PT를 하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제일 먼저 찾아본 영상은 싸피 인터뷰라고 검색하면 거의 모든 글에 있는 아래 영상!
스터디원들과 IT 키워드를 다 써두고 나눠서 각자 키워드에 대한 정의, 장단점, 활용방안을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인터뷰 준비 과정 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과정이었고 IT 키워드 조사하면서 새로운 기술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물론 이해 안되는 개념이 나올땐 답답했는데 적당히 여기까지만 알고 가자!하고 넘겼다.
스터디에서 PT 연습을 할 때 준비 시간을 5분으로 했다. PT 준비로 5분은 굉 장 히 부족한데 PT를 해내는 우리 스터디원들,,, 믓졌어요🫶
<준비한 PT 흐름>
1. 키워드 정의
2. 전략
3. 전략의 장점
4. 전략의 단점
5. 4번에 대한 해결방안
🗣️ 인터뷰
인터뷰 당일 너어어무 긴장해서 점심도 못 먹었다. 인터뷰 내용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패스~
대략적으로만 쓰자면, PT는 준비 시간을 5분으로 하고 연습했던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자유 질문의 전반적인 느낌은 "망 했 다"였다. 대답하면서도 나 왜 이렇게 말하고있지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랄까..
그리고 면접 끝나고 집 가자마자 기절했다.
🥳 최종 결과
이때 다낭 여행 중이었는데 마침 결과 나왔을 때 카페에서 쉬던 중이어서 바로 결과 확인을 했다.(내 폰으로 싸피 홈페이지 접속이 안돼서 친구 폰으로 확인했댱...) 인터뷰를 너무 망친 것 같아서 떨어지고 2024년에 뭐 공부하지...를 계속 이야기하던 때라서 친구가 못 보게 화면 가리고 확인했다가 합격 보자마자 (OㅁO) 표정을 하고 합격이래..!!!했던~
불합의 시그널이라고 생각했던 면접관님들의 질문이 합격의 시그널이었던걸까...싶긴한데 잘 모르겠구!
2024는 싸피에서 열심히 취준해보는걸루~
그리고 면접 스터디원 4명 모두 1지망으로 합격 🎉
믓진 사람들과 함께 면스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랄까🍀
이제는 싸피도 함께 다니게 되어서 너무 좋은!!
여러분 면접 스터디 진짜 강추입니다. 꼭 하세요.
이상 싸피 11기 지원 후기 끝!